도담소담/임신일기

30대 임산부 보호자의 일기 - 5. 경상대학교 병원 입원 1일차(임신 18주차)

한구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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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요약


임산부 고혈압으로 인한 부종압박스타킹 교수님은 권장(안할 시 혈전 생김)

혈액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류마티스 검사, 신장초음파 검사 결과 이상 없음

병실 식사는 일반식, 저염식, 무염식으로 구성되며 식사마다 식판이 다름(맛은 전부 최악)

경상대학교 산부인과 병실 3207호는 보호자는 바닥에 들어가 자야하며 남자 샤워실 미존제(간호사에게 부탁)

 

30대 임산부 보호자의 일기  5. 경상대학교 병원 입원 1일차(임신 18주차)

기간 23.08.22 ~ 08.23

● 8.22 

 

 

21시30 산모는 입원하자 마자 산부인과 병동 입원 안내를 간호사분에게

안내 및 주의사항 그리고 중요한 산부인과 교수님 회진시간 설명 들음

실제로 산모는 산부인과 외 신장, 심장, 내과, 류마티스 교수님 회진이 해당

 

 

22시30 부종이 여전히 심하기에 압박스타킹을 권하길래 병원에서 구매

오늘 급하게 입원해서 생필품이 없어 상대병원 근처  다이소로 달려 생필품들 구매

여자화장실에 샤워실이 있어서 가능하지만 남자는 샤워실이 없어

직원분께 문의하니 안사용하는 화장실 열어주셔서 샤워함

 

 

24시3분 산모 병실 3207호 보호자 위치로 자려고 했지만 도저히 이곳은 잘 수 없는 상황

여기서 자다간 내가 병원에 입원할거 같아서 당일은 집에 갔다가 새벽에 다시 옴

감면은 입퇴원 환자 당일무료에 50%감액을 받아 900원 지불

 

 

● 8.23 

 

 

아침 도착하자마자 간호사에 말해 3207호 병실 위치를 바꿔달라 함

원래 그 자리는 보호자가 잘 수 없는 곳이라며 자리가 나오면 바로 바꿔 주신다고 함

7시48분 식사는 전날 신청해서 다행이 산모는 아침식사부터 할 수 있었음

약은 현재 혈압이 높아 혈압약을 아침 저녁으로 먹기로 하고 수액도 계속 맞기로함

일반식이여도 산모는 맛이없다고 함.. 하지만 저염식은 인생의 최악의 맛이라고..

 

 

오늘 아침에는 심장초음파검사가 예정되어있어 병원건물 2층에 위치한 심장검사실로

9시18에 출발 처음에는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을 따라 신장검사를 받음 검사결과 이상 없음

혈압은 146/90이 나왔으며 체온은 36.5 정상 전날 응급실에서 검사한 류마티스 결과는 이상 없음

하지만 여러검사가 있으니 류마티스는 꾸준히 검사하기로 함

소변에서 균이나와 질분비물검사 실시했지만 이상없음

 

 

10시37 신경내과 원장님이 방문하셔서 소변이 아직 색이 진하며 저단백식으로 권하고

단백요가 나와 조직검사를 해야하지만 임산부는 하지못하기 때문에 단백질은 먹으면 안되지만

이들 때문에 단백질은 골고루 섭취하기로 결정하고 아이에게 안좋지만 경과를 보고

부종이 계속 너무 심하면 이뇨제를 사용하기로 함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몸에 부담이 가니 일단 식이요법부터 실시하기로 최종결정 다리부종은 여전히 안빠지고

혈압도 여전히 높아 아침 저녁으로 혈압약을 먹기로 결정하고 점심부터는 식사도 저염식으로 배식한다함

 

 

10시50 류마티스 레지던트 방문 질문은 어제 교수님이 물어본 평상시 햇빛을 많이 받는지와

피부 빨개짐 그리고 유산한적이 있는지와 관절, 눈이 뻑뻑하거나 눈이마르고 입안에 궤양,

추울 때 손끝이 파랗게 되는지가 어제와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묻고 가심

11시45 피검사를 하기 위해서 별관 1층으로 관절센터 채혈실로 가서 검사실시

 

 

점심은 예고한거처럼 저염식이 나왔으며 맛이 없어 산모가 거의 남김

쟁반의 색깔이 일반과 저염, 무염이 쟁반이 다르며 모든 산모들이 저염식 식사를 다 남김..

소변에서 단백뇨가 나오는건 콩팥에 문제가 있는것이라고 판단하며 소변을 24시간 검사하기로 하며

엽산과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철분은 소변검사를 실시할 때 먹기로 함

점심식사를 하고 산모의 윗배가 빵빵함을 느낌 바로 간호사에게 전달 혈압은 약 덕분인지 140/90 나옴

 

 

15시25직원분에 도움을 받아 병원 1층에 있는 신장초음파실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실시

움직여서 그런지 산모의 혈압은 160/96이 넘어감 걱정이 되었지만

일시적일 수 있고 조금 쉬면 될거라고 하여 1시간 후 다시 혈압검사를 하니 140/84 떨어져 다행

소변검사 결과가 단백뇨가 어제는 11이였는데 5로 떨어져 자연적 빠짐으로 판단되어 스테로이드는 사용안함

 

 

드디어 병실에 자리가 나와 지옥의 3207호 병실의 위치를 바꿈

21시30분 혈압이 161/97로 올라서 다시 걱정시작

어제 응급실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수액을 맞고 있어서 손이 퉁퉁부음

그래서 손등 주사바늘 제거하고 잘 때 산모가 압박스타킹이 너무 아파 벗고 잤는데 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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